토요일에 육지에서 사람들이 옵니다.

이 집의 주인이기도 하고, 앞으로 이 집을 이용할 손님들이기도 하고, 이 마을에서 함께 살아갈 이웃들이기도 하지요.

짜잔~하고 완성된 집에 초대하는 집들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지금껏 일한 것들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마음이 바빠집니다.

다락방 마루도 깔아야겠고
그러려면 대패질해서 깨끗하게 만들고 우레탄 발라서 곰팡이 못슬게도 해야합니다.

지붕도 방수시트가 아니라 우리가 하려고 하는 삼나무 너와를 올려야겠고, 사람들이 많으니 화장실은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고.. 바닥마감은 못하더라고 뭔가..뭔가..

아 마음이 급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그리고 즐겁게 일하기. 오후부턴 비가 내려서 지붕작업도 많이 못했습니다.

 



다락 바닥을 들어내고 아슬아슬하게 창틀 마감을 하는 썬.
바닥 나무 고정시키는데도 아슬아슬 아슬아슬



화장실 타일담당은 오늘 강구야와 이목입니다.
급할수록 조각내라.  






화장실 뒷벽의 마감은 달바도, 입니다. 히히힛. 아님이 그린 달바,,라고나 할까..


음, 그래 괜찮아 괜찮아, 화장실 분야를 진두지휘하는 아님의 포~스

Posted by 바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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